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자로 '민변 회장 출신' 김호철 변호사 내정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7 13:31

수정 2025.12.07 13:31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모습. 대통령실 제공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모습.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현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구성원변호사를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법연수원 20기 출신인 김 후보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이 수석은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 인권 변호사"라면서 "경찰국 신설,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 있어서도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