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김용범 "해외투자 활성화돼 환율 부담 도드라져 보여…시장과 소통"

뉴스1

입력 2025.12.07 15:44

수정 2025.12.07 15:57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고환율 문제에 관해 "단기적으로, 경제주체별로 해외 투자가 너무 활성화돼 있다 보니 그런 부담들이 최근에는 도드라져 보인다"며 "환율 문제는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서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를 통해 "여러 구조적 요인에 대해 이해를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기업들이 해외 이익을 국내로 적정하게 환류하는 부분, 개인들이 해외 투자 부분에서 위험이나 이런 부분들에 숨겨져 있는 게 없는지 점검하는 문제,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문제, 헤지 문제 등 세 분야에 대해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으로 미국이나 해외 부분의 성장률 차이, 금리 격차 등이 있었다"며 "성장률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금리 차도 어느 정도 좁혀질 수 있는 여건에 있어서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정이 잘 안돼서 약세에 베팅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대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