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문화의전당 조성 등
포스트 10대 프로젝트 가동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도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포스트 APEC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트 10대 프로젝트 가동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APEC 문화의 전당 조성, 퓨처 스퀘어 구축, 보문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21개국 상징정원 조성 등은 경주를 문화·경제·기술이 융합된 국제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또 신라평화통일정원(미래통일·화랑평화·신라왕경·천년평화 숲길)과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이 더해지면서 삼국통일의 역사성과 APEC의 평화 메시지를 결합한 경주만의 레거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인 도시로 확실히 도약했다"며 "포스트 APE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래 100년 성장기반을 만들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PEC 전후 관광성수기였던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주는 589만6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미래산업·관광·도시 인프라·농어촌·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도약의 원년'으로 불릴 만한 변화도 일어났다. 이에 시는 '2025년은 경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한 전환점이다'고 자평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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