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 공동 AS 지원 사업, 예산 끊겨 20년 만에 종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7 19:48

수정 2025.12.07 19:48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년 가까이 중소기업의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해온 '중소기업 공동 애프터서비스(A/S)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폐지된다.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 사업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중소기업 제품의 수리, 상담 등을 지원해왔던 사업이 폐지되게 됐다.

최근 5년간 이 사업을 이용해왔던 중소기업은 연평균 500여개에 달한다.



중소벤처기업유통원 관계자는 "챗봇,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사후 관리 방식이 최근 트렌드로 부상해 지원 방식이 변경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