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에이피알(278470)이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에이피알은 홍콩 공립 병원 얀 차이 호스피탈(Yan Chai Hospital)에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 성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8000만 원)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홍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현장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참사에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 주민 및 유가족 지원과 보금자리 복구를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에이피알이 얀 차이 호스피탈에 전달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필품 구매, 생활 보조 등 재정적 지원에 더해 의료서비스, 심리 상담 등 회복 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성금이 홍콩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화재 참사는 11월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12월 3일 기준 159명의 사망자와 백여명에 달하는 부상자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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