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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자율주행차량으로 주정차 단속·방범순찰

뉴스1

입력 2025.12.08 08:19

수정 2025.12.08 08:19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지난 8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으로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정차 단속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차례에 걸쳐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지구 12.3km를 돌며 자동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 사진을 찍어 홍성·예산군에 보내면 단속 공무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328건의 불법 주정차가 확인됐다.


평일 오후 6~8시 4차례에 걸쳐 진행 중인 방범 순찰 역시 자율주행으로 시범지구를 운행하며 차량 내 탑승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신고하는 방식이다.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 자율주행 거리는 총 6280km로 사고 없이 운행됐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도는 2022년 12월 '충청남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비전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한 뒤 내포신도시에서 2023년 10~11월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자율주행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