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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지 3곳, '2026년 열린관광지' 공모 최종 선정

뉴스1

입력 2025.12.08 09:00

수정 2025.12.08 09:00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전경.(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 사업에서 정읍지역 3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엔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30개 관광지점이 선정됐다. 전북의 경우 정읍시의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정읍사문화공원 등 3개 지점이 최종 사업대상지에 올랐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 단위 및 고령층 이용이 많은 체류형 캠핑 시설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황토현 전투 현장에 조성된 역사교육 중심 관광지다.

정읍사문화공원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전설을 담은 정읍 대표 문화공원이다.

세 곳 모두 관광객 이용률이 높아 보행로·전시·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무장애 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관광지로 평가돼 왔다.

'열린관광지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체험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정비, 안내 체계 개선, 장애 유형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이다.


전북도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2016년부터 2026년 사업까지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도내 총 44개소에 214억 원을 투입해 무장애 관광지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읍의 주요 관광지가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관광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