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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CES 2026 트렌드, 피지컬AI·공간컴퓨팅"

뉴시스

입력 2025.12.08 09:14

수정 2025.12.08 09:1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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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정KPMG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의 5대 핵심 키워드로, 피지컬 인공지능(AI), 공간 컴퓨팅,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을 제시했다.

삼정KPMG는 8일 "CES 2026은 '혁신가들의 등장'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AI, 공간 컴퓨팅,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무대로 꾸려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되며 실제 산업 환경과 생활 공간에서 작동 가능한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제조·건설·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로봇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도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 컴퓨팅은 CES의 또 다른 화두다. XR(확장현실)에서 한층 진화한 초경량·초몰입형 디스플레이와 핵심 부품 기술, 공간 인식 기반 인터랙션, 실감형 콘텐츠 경험 등 실제 활용 가능한 혁신 사례들이 대거 소개된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정교한 건강 관리 기술이 선보인다. 개인용 웨어러블 기반 건강 모니터링 기능 뿐 아니라 일본 아사히카세이의 레이더 추락 감지 기술과 한국 스타트업 리바이오의 스마트 수질 관리 등 일상 속 안전·건강 기능을 강화한 솔루션들이 집중 조명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다. 고도화된 센서 기반 데이터 확보 기술과 AI 분석 능력을 결합한 다양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혁신이 공개되며, 업계 전반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 기반의 상호연결형 홈 솔루션이 소비자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인화된 기기 제어와 고도화된 편의 서비스가 강조되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마트홈의 진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고도화된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날 것"이라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흐름 속에서 디지털 헬스와 모빌리티도 CES의 중심 의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10년째 CES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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