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결 환해진 영동군 대표 관광지 '옥계폭포'…편의시설 재정비

뉴스1

입력 2025.12.08 09:24

수정 2025.12.08 09:24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심천면 소재 옥계폭포 일대 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심천면 소재 옥계폭포 일대 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계폭포 일대 경관이 확 달라졌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4000만 원을 들여 심천면 옥계폭포 일대 진입도로 보안등(11개) 교체, 경관조명 보안등(6개) 설치와 편의시설 재정비를 마쳤다.

옥계폭포 일대는 그동안 노후한 편의시설과 어두운 진입도로 등에 따른 불편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심천면이 이례적인 방식으로 군 관광과로부터 관광명소관리 예산을 재배정받아 이 경관개선을 추진했다.

장용섭 심천면장은 "관광과 소관 업무임에도 지역의 필요성을 직접 제기해 추진한 면 단위 처음 적극행정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동군 심천면 난계사에서 옥천 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3㎞를 가다가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옥계폭포가 보인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창한 숲과 30여m 높이에서 웅장하게 떨어지는 옥계폭포의 물줄기를 구경하려는 탐방객들이 주말과 휴일에 이어진다.


이곳은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불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인근 심천면 고당리에 세계 최대의 북 '천고(天鼓)'를 비롯해 영동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 관련 시설도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