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외교부가 인정한 세종시 '공공외교'…최우수 기관 선정

뉴스1

입력 2025.12.08 09:25

수정 2025.12.08 09:25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공외교를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외교부에서 올해 실시한 '공공외교 우수사례'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중앙행정기관·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10건의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전남도와 함께 지자체 부문을 수상한 세종시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한글의 세계화' 사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해외 참여자와 시청 직원을 연결해 전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운영된 이 사업에는 시 우호협력도시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학생 27명, 영국 벨파스트시, 스페인 등에서 모두 34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청소년들을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도시인 세종시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세계 시민과 나누는 공공외교 모델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