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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었는데" 샤이니 키, 박나래 '주사 이모'와 연결 고리 [N이슈]

뉴스1

입력 2025.12.08 09:28

수정 2025.12.08 09:28

샤이니 키ⓒ News1 권현진 기자
샤이니 키ⓒ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 이모' A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 씨의 SNS에 키의 반려견과 키의 집이 등장했다며 캡처본이 등장했다.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17일 A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갈색 푸들 사진이 담겼다. 해당 사진 속 강아지는 키가 방송에서 공개한 반려견과 동일한 이름과 견종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A 씨는 당시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거야. 가르숑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오랜 친분을 암시했다.

더불어 A 씨가 키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반려견들과 인사하는 영상까지 퍼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앞서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A 씨에게 수액 주사와 약 처방 등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보도되며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주사 시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A 씨와 박나래 매니저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A 씨가 "처방전 모으고 있어"라며 항우울제를 모아, 박나래에게 처방 없이 약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의 해외 촬영에도 A 씨를 불러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박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의사 면허가 있는 의사분으로 알고 있다"라며 "관련 보도들이 나와 저희도 더 확인하려고 하는데 그분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왕진에 대해서도 "의료인에게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A 씨 역시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의료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12~13년 전 내몽골 지역을 오가며 의학 공부를 했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까지 역임했다"며 자신의 경력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내 의사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잇따르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