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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 미국 서부에 풀필먼트 센터 오픈…K-브랜드 진출 지원

뉴스1

입력 2025.12.08 09:30

수정 2025.12.08 09:30

파스토, 미국 풀필먼트 센터 오픈(파스토 제공)
파스토, 미국 풀필먼트 센터 오픈(파스토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페 스프링스에 풀필먼트 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북미 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미주 센터 오픈은 파스토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K-브랜드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국내 판매자가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미국 내 복잡한 통관 절차와 배송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전략은 '재고 전진 배치'다. 파스토는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미국 현지 센터로 미리 운송해 보관하고 주문 발생 시 즉시 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포워딩(해운·항공) △현지 통관 및 트럭킹 △입출고 및 재고 관리 △라스트마일 배송 등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수입 규제에 맞춰 차별화한 '인허가 대응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근 K-뷰티 및 식품 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및 FDA 관련 해외 공급자 검증 프로그램, 수입자 명의 대행 서비스를 통해 통관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판매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스토 미주 센터는 아마존 FBA(Fulfilled by Amazon) 입고 대행과 FBM(Fulfilled by Merchant) 직접 배송을 모두 지원하며 판매자들이 어려워하는 반품 관리, 라벨링, 재포장 등도 처리한다.


파스토 측은 "한국과 미국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물류는 물론 현지 법인 설립, 마케팅 지원 등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파트너로서 K-브랜드의 성공적인 북미 안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