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 관련 자료 보내주세요"…80주년 헤리티지 수집·발굴 캠페인

뉴스1

입력 2025.12.08 09:34

수정 2025.12.08 09:34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브랜드 헤리티지 자산 수집·발굴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 80년의 유산을 찾아서'(자료사진. 기아 제공). 2025.12.08.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브랜드 헤리티지 자산 수집·발굴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 80년의 유산을 찾아서'(자료사진. 기아 제공). 2025.12.08.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전 국민이 브랜드 헤리티지 자산을 수집·발굴하는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 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 트레저 헌트는 브랜드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자 80년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산을 수집·발굴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기아 초기형 모델, 콘셉트카 등의 차량 및 부품과 오래된 책자, 기사, 메모 등의 문서 및 기록 자료, 역대 앰블럼과 로고, 스케치, 설계 도면 등 디자인 자료를 포함해 역사성과 희소성을 지닌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 차량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자산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기아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자산 중 내부 평가위원단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자산을 기증 또는 대여 등 후속 절차에 따라 기아의 소중한 헤리티지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보존 대상으로 선정된 자산을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기아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이 기아의 여정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아와 인연이 있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브랜드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라며 "한국 산업사의 의미 있는 장을 함께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5일 경기 용인의 '기아 비전 스퀘어'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과 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