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괴산문화상' 한지장 기능보유자 안치용 씨·대한노인회 소수면분회 선정

뉴스1

입력 2025.12.08 09:34

수정 2025.12.08 09:34

충북 괴산문화원은 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로 한지장 안치용 씨(왼쪽)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소수면분회를 선정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괴산문화원은 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로 한지장 안치용 씨(왼쪽)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소수면분회를 선정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문화원은 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로 한지장 기능보유자 안치용 씨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소수면분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괴산문화상은 괴산군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이바지한 군민을 뽑아 매년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올해는 문화상과 공로상 부문에서 총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상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기능보유자인 안치용 씨(연풍면)를 선정했다. 안 씨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으로서 연풍한지의 우수성과 전통한지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괴산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추진 등 한지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소수면분회(분회장 조민호)를 뽑았다.
소수면분회는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소수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려고 지역민 주도의 기념행사와 재현행사를 계속하며 지역 고유문화의 계승과 확산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열리는 괴산문화예술의 밤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괴산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들"이라며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귀감이 되는 인물을 계속해서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