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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금오공대 교수팀, 전고체전지용 초고용량 음극 소재 개발

뉴스1

입력 2025.12.08 09:41

수정 2025.12.08 09:41

금오공대 박철민 교수와 전고체 전지용 음극소재 개념도(금오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금오공대 박철민 교수와 전고체 전지용 음극소재 개념도(금오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박철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한국전기연구원·순천대와 공동연구로 전고체전지용 리튬(Li)·실리콘(Si) 화합물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금오공대가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새 음극 소재는 부피 팽창, 낮은 전도도, 고압 구동, 구조적 취약성 등 실리콘 음극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소재는 충전용량 15.96㎃h/㎠, 6분 급속충전시 2000회 이상 안정적인 사이클을 유지하고 -10~80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초고용량·초고속 충전과 광범위한 온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고체전지는 모든 구성 요소가 고체로 이뤄진 차세대 배터리로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는 "높은 에너지 밀도, 초고속 충전 성능, 낮은 구동 압력으로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가속할 핵심 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