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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전판법 위헌소지 최소화…수정할 부분 과감히 수정"

뉴스1

입력 2025.12.08 10:04

수정 2025.12.08 10:0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위헌 소지가 지적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은 과감히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에선 사법개혁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더 넓히고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엄중히 단죄하고 내란 잔재를 철저히 청산하기 위한 법"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많은 분이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 위헌이 아니더라도 1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정략에 맞서 위헌 시비마저 최소화하겠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할 것을 수정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정 대표는 "3대 특검이 모두 종료되는 12월 28일을 기점으로 즉시 2차 추가 종합특검을 추진해 내란 잔재를 끝까지 파헤치고 모든 책임을 낱낱이 단죄하겠다"며 "내란 청산 발걸음은 단 한 발짝도 더 물러설 수 없고 단 한 순간도 늦춰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수많은 성과 중 으뜸은 외교 분야였다. 미국 관세 협상은 그야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최고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흔들림 없는 당정대 원팀 원보이스로 변함없이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자랑스러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