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발한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내 '갤러리 바란'에서 31일까지 채지형·조성중 작가의 감성 사진전 '언제라도, 동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가 전하는 새로움과 회복의 메시지를 사진으로 풀어내 시민과 방문객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동해의 상징인 일출을 중심으로, 두 작가가 묵호 일대에서 지난 4년간 기록해 온 자연의 변화와 일상의 순간들을 담았다. 파도, 일출 전의 고요한 풍경, 하늘에서 내려다본 동해 등 ‘새로움을 느끼는 세 가지 방법’을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같은 바다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두 번째 전시 공간에서는 묵호의 독립서점 '잔잔하게'의 4년간 발자취를 아카이빙 형식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공간은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쓰는 마음'으로 꾸며진다. 다가올 2026년을 향한 다짐, 감사의 문장, 기억하고 싶은 마음 등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코너로, 관람객이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전시의 일부가 되는 체험적 구성이다.
정하연 시 도시정비과장은 "갤러리바란의 이번 전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의 성과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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