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금양그린파워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 유자격(Pre-Qualification) 심사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원전 정비 적격업체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측제어설비 유자격 취득은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직격되는 핵심 분야인 원전 계측제어설비(I&C) 분야에서 기술력·품질관리·현장대응능력·안전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원전 정비 분야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은 평가 과정 중 하나로 꼽힌다.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점은 금양그린파워의 축척된 계측제어설비 정비 경험과 전문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제어시스템 유지보수·표준화된 정비 절차 운영·안정성 확보 프로그램·정비이력기반 고장분석·예방정비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원전 계측제어설비(I&C)는 원자로·발전설비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며, 발전소 전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오차조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비업체의 기술 신뢰도와 정확성은 필수 요건이다.
금양그린파워는 관계자는 "이번 유자격 취득으로 지난 2023년 코스닥 상장 시 경상정비 영역을 기존 화공·산업플랜트에서 원자력·재생에너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 운영을 지원하고 디지털 I&C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정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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