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건축자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이하 '크나우프')가 지난 10월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실내건축디자인과 신중년특화과정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당진 전문기술훈련센터(PSTC)에서 실무 중심의 기업 사회적 책임(CS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0대 이상 중장년층 학습자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여 건설 분야 재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벽체(Standard PB)와 천장(Gyptex) 설치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크나우프 석고보드' 제품을 직접 활용한 실습을 통해 벽체·천장 시공의 기초부터 실제 작업 절차까지 단계적으로 숙련했다. 실습에 필요한 석고보드와 부자재, 시공 도구는 전량 지원되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크나우프 석고보드' 임직원 전문가들이 교육과 코칭을 맡아 교육생들의 안전과 참여도를 높였다.
현장 설문조사 결과, 교육의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프로그램 고도화에 대한 기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크나우프'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 기간을 2일로 연장하는 방안, 생산라인 견학 추가, 공구의 올바른 사용법 집중 교육, 다양한 제품 설치 체험 확대, 본드 라이닝 시공 교육 포함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크나우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CSR 가치를 재확인했다. 실무형 지원으로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돕는 한편, 책임경영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고도화된 제품과 시스템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기술 혁신 역량을 입증했고, 장기적으로는 기업 친화적인 숙련 인재 풀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나우프' 관계자는 “한국폴리텍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 실무 기술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자재 지원과 전문가 지도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시공 방법을 확산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 경로를 실질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교육 기간 연장, 생산라인 견학 연계 등 개선안을 검토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1932년 독일 이포펜에서 설립된 다국적 가족기업 '크나우프'는 경량 건축자재 및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혁신과 품질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건설을 지원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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