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외국여성 고용 풍속업소 일제점검…6곳·8명 적발

뉴스1

입력 2025.12.08 10:54

수정 2025.12.08 10:54

경찰이 부산의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부산의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경찰이 외국 여성 고용 풍속업소를 일제 점검한 결과, 성매매알선업소 1곳, 출입국관리법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일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이나 기타 외국 여성 고용 풍속업소 대상 일제 점검을 펼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점검은 이들 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것이다.

점검에서 성매매알선업소 1곳과 출입국관리법 위반업소 5곳, 이곳에서 근무하는 불법취업 외국인 8명이 적발됐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부산 동구에서 한 오피스텔을 임차해 불법체류 외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알선을 영업한 업주가 검거됐다.

또 부산 동래구에서 취업이 불가능한 체류자격(관광비자)을 소지한 외국 여성들을 불법 고용한 마사지업소가 적발됐다.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은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와 불법 취업 외국 여성들에 대해 고용 및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불법 고용 업소에 대해선 범칙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상호지원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풍속영소 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