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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국 최고' 등급…120억 확보

뉴스1

입력 2025.12.08 11:09

수정 2025.12.08 11:09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12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8/뉴스1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12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8/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12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 소멸 문제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안부가 지자체별 투자계획을 평가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차등 배분하고 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장수군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은 평가 과정에서 지역의 인구감소 현황과 내년도 기금사업 투자전략의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K-샤모니 트레일시티 조성 △레드푸드 팩토리 조성 △맞춤형 주택 조성 사업 등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를 확보해 인구감소 대응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12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삼아 새롭게 선정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