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온기와 설렘으로 가득한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8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운영을 시작한 '윈터 스파 캐비'는 유수풀, 아쿠아틱센터 등 모든 시설이 온수풀로 따뜻하게 운영되고, 편백나무 노천탕과 핀란드식 사우나 등 스파 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져 이색적인 겨울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오즈의 마법사 테마존 등 겨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Park)' 이벤트가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돼 연말연시 가족·친구·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올겨울 캐리비안베이는 실제 에버랜드에 살고있는 인기 동물인 카피바라가 따뜻한 휴양지를 찾아왔다는 스토리에 따라 워터파크 전역이 '카피바라 베이' 콘셉트로 꾸며져 고객들에게 색다른 스파 경험을 선사한다.
카피바라를 테마로 한 신규 굿즈와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겨울 한정 메뉴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겨울 캐리비안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도 550m 실내외 전 구간을 따뜻한 온수풀로 운영해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맡긴 채 '뜨거운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유수풀 곳곳에는 앙증맞은 카피바라 캐릭터를 활용한 장식물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중간중간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 족탕, 사우나, 케이브 스파 등 각종 시설과 휴식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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