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안 해식동굴서 관광객 2명 고립…모두 구조

뉴스1

입력 2025.12.08 11:15

수정 2025.12.08 11:15

지난 6일 오후 1시 41분께 부안군 채석강 인근 해식동굴에 고립된 관람객 2명이 모두 구조됐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6일 오후 1시 41분께 부안군 채석강 인근 해식동굴에 고립된 관람객 2명이 모두 구조됐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문채연 기자 = 해식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고립된 관광객이 구조됐다.

8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41분께 부안군 채석강 인근에서 "동굴에 고립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동굴에는 관광객 A 씨(40대) 등 2명이 갇혀 있었다.


해경은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동굴 지형을 고려해 구조용 서프보드로 이들을 구조했다.

당시 사고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이동로가 막히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생덕 부안해경서장은 "대조기에는 물길 변화가 특히 빠르기 때문에 해식동굴·갯바위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석 정보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