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1033곳 대상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해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본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를 반영한 피난·대피 계획,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 등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물 관계인께서도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겨울철 자율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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