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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다중이용시설 1033곳 화재안전 점검

뉴스1

입력 2025.12.08 11:16

수정 2025.12.08 11:16

다중시설 안전점검 모습(서울시 제공)
다중시설 안전점검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1033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6일까지 종교시설·숙박시설·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소방서에서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이 투입된다.

이번 조사는 자동화재탐지설비·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적치물 등 피난 장애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영업주·관리인의 소방계획서 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서울시는 난방기기 안전관리, 시설 특성에 맞춘 피난·대피 계획, 초기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미한 불량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