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전국 최초로 전기 야드트랙터(YT) 전용 충전소를 구축한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해수부)가 주관한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이 하역장비 전동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령 해석 충돌로 지연돼 온 충전 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항만 전동화를 위한 최초의 적용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항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전기 YT 도입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충전소 설치를 위한 신청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이었다.
IPA는 법률 검토, 계약조건 분석 등 적극행정을 통해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고 허가 요건을 충족해 인천신항에 전국 최초 전기 YT 전용 충전소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제도적 해석 차이로 진전되지 못하던 하역장비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항만이 참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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