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이르면 내년 초 법사위원장 사임..경기지사 출마 준비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1:30

수정 2025.12.08 11:36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르면 내달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추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추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개혁 입법들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대로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추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내년 지방선거 준비 때문에 어렵다고 고사했는데도 당 지도부 측에서 계속 법사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며 “(법사위원장직을 맡는)처음부터 사법개혁 등 여러 가지 중요한 법안 처리를 마무리한 다음에 내년에 지선에 나가겠다고 처음부터 이야기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아니다. 처음부터 (지도부와)구두 합의가 돼 있었던 것”이라고했다.



현재 민주당 측 경기 지사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으로는 현역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권칠승·박정·강득구·김용민·염태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