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미국과 인도가 양자 무역협정 1단계 협상을 위해 10일부터 3일간 회담을 진행한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양국이 협정의 첫 번째 분과를 최종 확정하는 작업 중 하나로 미국 대표단은 리크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이끈다. 미국 대표단의 방문은 러시아 원유 구매와 관련해 인도산 제품에 25% 관세와 추가 25% 벌금이 부과된 이후 두 번째다.
인도 상공부 장관 라제시 아그라왈은 이에 대해 "인도는 연내 미국과 기본 무역협정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자 무역협정 체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도 수출업체가 직면한 상호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미국은 현재 두 가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2024-25 회계연도에도 4년 연속 인도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 교역액은 1318억4000만 달러(193조6993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은 인도 총 상품 수출의 약 18%, 수입의 6.22%, 총 상품 교역의 10.73%를 차지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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