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 1382억원(5건)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신규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 강우가 빈번해지고 도시 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를 위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포함했다.
신규사업은 △중앙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야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야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회현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야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기존 1900㎥→2200㎥ 증설)이다.
시는 해당 사업들을 내년부터 시작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며, 설계용역 발주와 기술 검토 등 사전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침수 피해는 더 이상 일시적 현상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라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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