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광진구가 자양동 680-81 일대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 4일 해당 부지의 사업시행사인 호반건설(자양5구역PFV)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임시 주차장이 들어서는 자양5구역은 면적 2만9025㎡로, 20여 년 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 이후 장기간 비어 있었다.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가결로 시립 어린이병원 유치와 주거기능 확대 등이 확정됐지만 착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진구와 호반건설은 이 기간 동안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거주자우선주차와 시간제 주차 방식을 병행해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권 방문객의 주차 수요도 일부 흡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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