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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5구역 부지에 '600면 임시주차장' 조성

뉴스1

입력 2025.12.08 11:43

수정 2025.12.08 11:43

광진구청 전경
광진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광진구가 자양동 680-81 일대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 4일 해당 부지의 사업시행사인 호반건설(자양5구역PFV)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임시 주차장이 들어서는 자양5구역은 면적 2만9025㎡로, 20여 년 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 이후 장기간 비어 있었다.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가결로 시립 어린이병원 유치와 주거기능 확대 등이 확정됐지만 착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진구와 호반건설은 이 기간 동안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기반시설 조성을 맡으며, 구는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조성될 주차면수는 600면으로, 개발예정지에 조성되는 민관 협력 임시주차장 중 최대 규모다.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거주자우선주차와 시간제 주차 방식을 병행해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권 방문객의 주차 수요도 일부 흡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