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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포항지진 범대본의장 "포항시장 출마…시청→시민청 바꿀 것"

뉴스1

입력 2025.12.08 11:49

수정 2025.12.08 12:45

모성은 경북 포항지진범대본의장이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모성은 경북 포항지진범대본의장이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모성은 경북 포항지진 범대본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하겠다"고 8일 밝혔다.

모 의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2007년 발생한 촉발 지진으로 빼앗긴 포항 시민의 권익 회복과 도산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모 의장은 "당선되면 시장이 아닌 시종(市從)이 되겠다"며 "390개 마을을 꼼꼼히 돌며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시청을 포항시민청으로 바꾸고, 실·과·소별로 민원 담당을 지정하며, 지방 행정업무의 실명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시, 영덕군, 청송군, 영천시를 통합해 인구소멸과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말했다.



포항 출신으로 단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모 의장은 한국지역 경제연구원장,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장 실무위원(2009~10년)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