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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정성은 성대교수 등

뉴스1

입력 2025.12.08 12:01

수정 2025.12.08 12:01

교육부 전경(뉴스1 DB)
교육부 전경(뉴스1 DB)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정성은 성균관대 교수, 신민규 한양대 교수, 이근 서울대 교수 등 50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문사회 기초연구, 이공학 학술연구기반 구축, 한국학 사업 등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술·연구 지원 사업의 우수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45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성과물의 독창성과 우수성 및 학술적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0선에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분야별로 보면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 등이다.



인문사회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된 정성은 교수는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을 통해 사람들이 '언더독 성공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이 SNS에서의 행동(좋아요·공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소통매체에서의 공감과 공유의유의 심리적 작용 원리(메커니즘)를 규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공 분야 우수성과에 뽑힌 신민규 교수는 학문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호흡계와 면역계에 대한 진화적 관점의 재해석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곤충 혈구 세포가 산소전달과 무관하다는 점을 밝히고, 면역기능만 제시됐던 특정 단백질의 산소전달 작용 원리 규명했는데, 이는 곤충 면역계와 호흡계의 진화에 새로운 재해석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 결과로 꼽힌다.

한국학 분야의 이근 교수는 한국학세계화랩 사업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비선형적 우회 경로'라는 새로운 발전 이론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50선은 성과집으로 제작해 교육부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