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단속은 3198건·3951명에 대해 이뤄져 제20대 대선 때(1792건·2614명)보다 건수로는 78.5%, 명수로는 5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1대 대선 관련 3198건·3951명을 수사했으며, 이 중 1526명을 송치했다. 불송치는 2424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구속, 1515명은 불구속됐다.
유형별로는 △현수막 벽보 훼손 2210명 △기타 710명 △허위사실 유포 473명 △선거폭력 238명 △금품수수 113명 △공무원 선거 관여 88명 △인쇄물 배부 72명 △사전선거운동 40명 등 순으로 많았다.
시·도청별 수사 건수는 △서울 787건 △경기 남부 524건 △부산 268건 △경남 223건 △대구 216건 △경기 북부 162건 △경북 155건 △충남 143건 △인천 137건 △충북·대전 각 103건 등 순으로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사범 관련해 단기 공소시효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빼면 모두 송치했다"고 전했다. 21대 대선 관련 공소시효 만료일은 지난 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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