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TV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활약한 인쿠시(몽골)를 영입했다.
정관장은 8일 "2025-26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를 위파이 시통(태국)에서 인쿠시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인쿠시는 이번 시즌 개막 전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V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고 이후 몽골 프리미어 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동했다.
최근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는 180㎝의 신장으로,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순간 폭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위파이가 더딘 재활로 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되는 부분이 안타깝다. 하지만 팀 흐름상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면서 "인쿠시가 빠른 시간 내에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쿠시는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를 마무리하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