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인사 청탁 논란' 김남국·문진석 등 수사 착수…서울청 배당

뉴시스

입력 2025.12.08 12:02

수정 2025.12.08 12:0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최은수 기자 = 경찰이 '인사 청탁 문자 논란'으로 고발된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고발 사건은 지난 4일에 접수됐으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4일 서울경찰청에 문 수석부대표와 김 전 비서관 등을 직권남용·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전 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휴대전화에는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는 김 전 비서관의 답신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최근 문 수석부대표가 김 전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한 것을 감찰했다.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지자 김 전 비서관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도 사직서를 바로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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