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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2:39

수정 2025.12.08 12:39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영상부문 대상작 '아이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조성' 유튜브 쇼츠.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영상부문 대상작 '아이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조성' 유튜브 쇼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 시각에서 국정과제를 풀어낸 영상과 디자인 30건이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영상 부문에서는 국정과제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조성'과 관련해 본인 경험을 짧은 영상으로 담은 최문석씨가 대상을 받는다. 올해 세쌍둥이 출산으로 4남매의 아빠가 된 수상자는 '아이 낳았더니 2400만 원주네요! 놓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출산 현실의 어려움과 함께 미숙아 의료비 지원과 건강보험 제도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며 정부예산이 이렇게 쓰여야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국정과제57)'을 인공지능 음악으로 풀어낸 '새롭게 대한민국!'(수상자 강범철·김진영·고원지·서재은)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 대상은 배세환 디자이너의 '태극 조각보, 대한민국의 화합과 희망을 잇다'가 차지했다.
다섯 가지 국정목표를 상징하는 조각보들을 바느질 선으로 견고하게 이어 태극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회의실 바이 필원에서 열린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영상·디자인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