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박재홍 한성대학교 예술학부 교수가 한국발레협회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발레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재홍 교수에게 올해 대상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국 발레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 제정 이후 올해 30회를 맞았다. 협회는 매년 발레 교육·창작·학술·국제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발레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박재홍 한성대 교수가 받았으며, 디아길레프상은 김수연 와이즈발레단 부단장, 올해의 예술가상은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이 각각 수상했다.
박 교수는 오랜 기간 발레·무용 분야에서 교육, 정책, 국제 콩쿠르 운영, 학술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 발레의 성장 기반을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발레 예술의 발전은 많은 분들의 오랜 헌신 덕분이며, 이번 수상 역시 함께 노력해 온 분들의 성원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발레 인재 양성과 발레의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곤 한국발레협회 회장은 "한국발레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발레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모든 분의 노고를 잊지 않고, 한국의 발레가 더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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