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공모는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및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정양늪생태공원이 선정돼 15억원(국비 5:도비 1:군비 4)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관광지는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을 확정한다. 내년 1년간 3개 관광지점에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열린 관광 콘텐츠 개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열린 관광지 공모에 2018년 대장경테마파크에 이어 올해 합천영상테마파크, 황매산군립공원도 선정됐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의 열린 관광지화는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도약의 첫걸음”이라며 “합천의 매력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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