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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동 개발 예정지에 임시주차장 600면 조성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3:48

수정 2025.12.08 13:44

자양4구역 PFV 호반건설과 업무협약 내년 1월 운영 목표...주차난 해소 기대
자양5구역현장사진. 광진구 제공
자양5구역현장사진. 광진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진구는 지난 4일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은 자양동 680-81번지 일대로 면적은 2만9025㎡다. 20년 전 구의·자양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2013년에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로 이전해 장기간 비어 있었다.

최근에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가결을 통해 시립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등 구의역 일대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구는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민관 협업으로 만든 개발 예정지 임시 주차장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호반건설은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하고, 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임시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며,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 상권을 위한 방문객들의 주차 문제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호반건설 박철희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 구민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