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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엄마 골퍼' 최운정, 팜스프링스와 의류 후원 계약

뉴스1

입력 2025.12.08 13:47

수정 2025.12.08 13:47

최운정(왼쪽)과 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 (팜스프링스 제공)
최운정(왼쪽)과 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 (팜스프링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엄마 골퍼' 최운정(35)이 8일 팜스프링스 골프웨어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했다.

2021년 결혼 후 2023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뒤 임신 사실을 알리고 활동을 중단한 최운정은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2026시즌 복귀 예정인 최운정은 “육아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골프에 큰 도움이 됐다. 가족의 응원과 LPGA의 출산 후 지원 제도 덕분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운정은 2014년과 2015년에는 LPGA 전 대회에 출전하는 등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2014년에는 동료들의 투표로 LPGA 투어 ‘모범선수상’인 윌리엄 앤드 마우시 파월상을 한국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LPGA 대회가 열릴 때 동료들과 투어 사무국 직원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직접 개최한 바 있다.

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는 “최운정은 LPGA에서 꾸준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많은 골프 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최운정의 복귀와 더 큰 성과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