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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본격 조성

뉴스1

입력 2025.12.08 13:48

수정 2025.12.08 13:48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감도.(전북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감도.(전북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북환경청은 내년도 예산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 설계비 35억 원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는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친환경적 공간 이용 등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조성되는 용지다.

이중 환경생태용지 2-1단계는 새만금 3권역 내 총사업비 2288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축구장 500개 규모에 달하는 총면적 3.57㎢의 환경생태용지 2-1단계는 인접한 관광·레저 용지의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완충 보전 구역과 물순환 기능을 강화하고 야생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지원하는 핵심 보전 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전북환경청은 앞으로 행정절차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며 공사 진행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김종윤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이미 준공 후 운영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 용지 1단계(새만금환경생태단지) 조성 경험을 토대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생태 용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