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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한민국 대표 식품명인 7명 지정... 식혜·청명주 등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5:00

수정 2025.12.08 16:17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라지정과, 식혜, 피순대, 청명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명인은 왼쪽부터 △제95호 도라지정과 박일례씨(경기 이천) △제96호 식혜 서정옥씨(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전남 보성) △제98호 조기김치 박미희씨(경기 파주) △제99호 피순대 육경희씨(서울 종로) △제100호 겨자김치 정민서씨(강원 평창) △제101호 청명주 김영섭씨(충북 충주) 등이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라지정과, 식혜, 피순대, 청명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명인은 왼쪽부터 △제95호 도라지정과 박일례씨(경기 이천) △제96호 식혜 서정옥씨(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전남 보성) △제98호 조기김치 박미희씨(경기 파주) △제99호 피순대 육경희씨(서울 종로) △제100호 겨자김치 정민서씨(강원 평창) △제101호 청명주 김영섭씨(충북 충주) 등이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7명을 새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능을 보유한 인물을 발굴해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식품명인 후보를 적극 발굴한 결과,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37명이 신청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시·도의 사실조사, 농촌진흥청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전통성과 경력, 보호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명을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명인은 정과, 식혜, 식초, 김치, 피순대, 청명주 등 다양한 전통식품 분야에서 선정됐다.


제95호 식품명인으로 전통방식의 '도라지정'과 제조 기능을 가진 박일례씨(경기 이천) △제96호 ‘식혜’ 서정옥씨(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전남 보성) △제98호 ‘조기김치’ 박미희씨(경기 파주) △제99호 ‘피순대’ 육경희씨(서울) △제100호 ‘겨자김치’ 정민서씨(강원 평창) △제101호 ‘청명주’ 김영섭씨(충북 충주)가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의 전시·판매 공간인 체험 홍보관 ‘이음’(서울 종로구)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인의 기능 보전과 계승을 위해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전통 식품과 식문화는 이제 ‘한류’, ‘K-푸드’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전통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인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