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수도권 1극 한계…분권·균형발전 피할 수 없어"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4:13

수정 2025.12.08 14:12

[천안=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5.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천안=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5.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강화는 한국이 지속적 성장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지방시대위원들에게 "그동안 지방시대위가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잘 준비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성장이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그동안 수도권 1극 체제를 통해 성장전략을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되면서 오히려 이제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데 이르렀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앞으로 5극3특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성장동력 새롭게 확보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준비된 정책 잘 집행해 한국이 새롭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