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정읍시 3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알렸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30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정읍사문화공원 등 3곳이 최종 사업대상지에 선정됐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과 고령층 이용이 많은 체류형 캠핑시설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황토현 전투 현장에 조성된 역사교육 중심 관광지다.
열린관광지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정비, 안내체계 개선, 장애유형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읍의 주요 관광지가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관광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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