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민회관 홍보전시실에서 ‘제11회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왕실에 진상할 어기를 생산했던 사옹원 분원이 있었던 고장이다. 시는 조선백자를 이끌어온 광주 왕실도자기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올해 특별전에서는 ‘로얄광주 1467’을 주제로 조선백자의 대표적인 작품부터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백자 다구(茶具), 달항아리, 백자 문양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 백자 기법을 바탕으로 고유의 미적 가치와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광주시 왕실도자기 명장들의 작품도 함께 공개돼 지역 도예의 우수성과 전통을 재조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선시대 왕실의 품격과 선비들이 추구한 절제의 미학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진정한 조선백자의 산실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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