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법원 부모교육공동연구회, 2025년 심포지엄·총회 개최

뉴시스

입력 2025.12.08 14:30

수정 2025.12.08 14:30

'지적장애 구성원 있는 이혼가정 위한 교육' 지난 2010년 8월 설립…현재 539명 활동 중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가정법원이 보이고 있다. 2025.11.09.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가정법원이 보이고 있다. 2025.11.09.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대법원 산하 부모교육공동연구회(회장 장진영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여주지원장)는 지난 5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지적장애 가족 구성원이 있는 이혼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을 주제로 2025년 심포지엄 및 총회를 개최했다.

부모교육공동연구회는 전국의 법관과 조사관을 회원으로 지난 2010년 8월 설립됐고,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부모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활동 목표로 한다.

이달 기준 총 539명의 법관과 가사조사관 등이 활동 중이다.


심포지엄 1세선에선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승민 교수가 '인지적 어려움과 이혼가정: 부모역할 및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인지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또는 부모의 특성과 필요한 지원 및 각 영역 전문가의 역할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2세션에선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평택지원의 김성민 조사관이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 및 자녀를 고려한 부모교육에 대한 제언(법원 당사자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가사재판에서 지적 장애인에 대한 사법지원의 현황과 가정법원의 후견복지적 역할 등에 관해 얘기했다.



정 회장은 "지적장애 및 경계성 지능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있는 이혼 가정에 대한 부모교육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이혼 가정의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