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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검·미법도 운항 강화페리호 대체선, 내년 1월 건조착수

뉴시스

입력 2025.12.08 14:37

수정 2025.12.08 14:37

[인천=뉴시스] 기존 노후한 강화페리호. (사진=강화군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기존 노후한 강화페리호. (사진=강화군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강화군 삼산면 하리에서 서검·미법도를 운항하는 강화페리호 대체선 건조 사업이 내년 1월 착수할 전망이다.

8일 강화군에 따르면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달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국가보조항로인 삼산면 하리~서검·미법도 노선은 섬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 교통수단이다. 그동안 강화페리호가 해당 구간을 운항해 왔지만 선박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저하되면서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군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계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강화페리호 대체 건조를 계속 건의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선박 건조를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여객선 건조는 내년 1월 착수해 같은 해 12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새 여객선은 기존 강화페리호보다 총t수가 커져 여객 수송 인원이 확대된다. 선폭도 넓게 설계해 차량 회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주민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새로운 여객선이 건조·취항하게 되면 주민 안전은 물론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해수청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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