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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가동.. 철도안전 디지털 전환 속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4:54

수정 2025.12.08 14:50

6단계 프로세스 통합해 현장 대응력 강화
에스알 사옥 전경. SR 제공
에스알 사옥 전경.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데이터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안전관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 도입한 시스템은 안전진단부터 점검, 개선, 교육, 내·외부 감사, 시정조치로 이어지는 '6단계 안전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웹과 앱을 연계해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SR은 설명했다.

또한 철도사고 및 장애 이력, 주의 구간, 위험도 목록 등 주요 안전정보를 전산화해 △사고조사 및 통계분석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및 이행관리 △안전신문고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철도안전관리의 과학적 체계 전환을 의미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MaaS 통합정보시스템과 AI 기술 접목도 검토해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