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지적장애 이혼가정 부모교육 어떻게…부모교육공동연구회 심포지엄

뉴스1

입력 2025.12.08 14:49

수정 2025.12.08 14:49

서울가정·행정법원 모습. /뉴스1 DB
서울가정·행정법원 모습. /뉴스1 DB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대법원 산하 부모교육공동연구회는 지난 5일 서울가정법원 청연재에서 2025년 심포지엄·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부모교육공동연구회는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8월 설립된 단체다. 총 539명의 법관·가사조사관 등이 활동 중이다.

올해 심포지엄은 '지적장애(경계선지능 포함) 가족 구성원이 있는 이혼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1세션에서는 배승민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인지적 어려움과 이혼가정: 부모역할 및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인지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또는 부모의 특성과 필요한 지원과 각 영역 전문가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세션에서는 가사재판에서 지적 장애인에 대한 사법지원 현황과 가정법원 후견복지적 역할 등에 관한 수원지법·수원가정법원 평택지원의 김성민 조사관의 발표가 이뤄졌다.


장진영 부모교육공동연구회장(수원지법·수원가정법원 여주지원장)은 "지적장애·경계선 지능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있는 이혼 가정에서 부모교육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또 올해 연구회가 제작에 기여한 자녀양육안내 교육자료가 각급 법원의 자녀양육안내 내실화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