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금호읍 신길호 씨(56)가 올해 포도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 씨는 경북에서 과수 분야 세번째, 포도 분야에서는 첫 명인이 됐다.
최고 농업기술 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20년 이상 영농 경력자 중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것이다.
24년간 포도 재배에 전념한 신 씨는 지중 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하우스 U자형 수형 개발 등 창의적인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신 씨는 "24년 포도 재배의 노하우와 기술을 청년 농업인들에게 전수해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의 명성을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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